
여튼 개똥보다 못한 농장사료와 쥐에게 먹여서는 안되는 무와 함께 왔습니다. 이런 곳이 국내 최대의 래트 사업체라도 되는가
버찌를 주문했을때 손 잘 타는 착한 개트 주세요!! 했더니 건강과 성깔을 맞바꾼 애가 와서... 이번엔 무조건 꿩강한 애 달라고 했더니 꿩강한 대신 소심쟁이가 왔네요.

블랙 버크셔가 안 팔려서 죽을 지경이었는지 주문하자마자 바로 옴-_-;;
여튼 살아있는 동물들 택배는 진짜 안 하려고 노력하는데... 래트는 어쩔수가 없어서 짜증... 귀농해서 쥐농장하고 싶은 뽐뿌가 농담이 아닐때가 많아여.
여튼 얘는 애기라 형들이 사는 철장 간격 2cm 집에 넣으면 내가 가는 곳이 바로 길이다 하면서 벽을 통과해서 나오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 때문에 당분간 저 새장에서 살면서 저랑만 놀아야 합니다. 개트로 길들여주갔어. 지금은 완전 얼음... 애기들을 저렇게 잘 찍기가 절대 쉽지 않거든요 1살먹은 버찌 청년도 찍기 힘든데-_-;; 얘는 완전 개 쫄아서 얼음얼음...
제 세번째 블랙 버크셔 랫인데
제 블랙 버크셔의 역사를 읊자면
첫째 쪼꼬는 올때부터 기관지염에 걸려있었고 3개월령부터 항생제 투여가 가능한데 3개월 되기 전에 제 품에서 인공호흡이랑 심장 마사지 받다가 죽었고
둘째 깜찌는 흰찌랑 버찌랑 셋이서 1살정도까지 살다가 역시 기관지염으로 죽었고 깜찌의 죽음으로 저는 쥐새기에게 항생제 주사를 직접 놓을줄 아는 용기를 얻음. 깜찌가 기관지염에 걸렸는데 감히 쥐 몸에 주사 바늘을 찔러서 약을 퍼넣을 자신은 없고... 혹시라도 주사 잘못놔서 죽을까봐... 해서 경구 투여 가능한 알약 형태의 엔로플록사신제를 찾아헤메다가 결국 죽었거든요. 그래서 버찌는 수시로 기관지염 걸리는데 수시로 치료되고 있음. 근데 요즘 애가 막... 자해하고 그래서 불안하네요. 저랑 놀때는 발랄한데... 흰찌가 서열을 너무 빡세게 잡나... 버찌의 아랫서열 동생이 생기면 좀 나아질까 해서 데려온 것도 있고 하지만 다 핑계고 난 버크셔 랫이 너무 좋음ㅜㅜㅜㅜ 시벙
+ 이비가 좋아합니다.


지금은 앞팔로 살살 때리려고까지 하네요.
흰찌의 저돌적인 애정공세에 겁먹어서 큰 쥐는 무서워하는데 새끼 쥐들은 하나도 안 무서워하고 막 냠냠하고 싶어함
강한자에겐 한없이 약하고 약한자에게는 뻘줌하게 강한 너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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